1. 영화를 만나게 된 계기 한창 제주도를 혼자 훌쩍 떠날 때가 있었다. 3월 말 언젠가는 만우절에 거짓말처럼 떠나야지! 하는 마음이 들어 퇴근 후 훌쩍 아침비행기로 다녀오기도 했다. 그땐 혼자 운전은 했지만 잠까지 혼자자는 것은 용기가 안나 게스트 하우스를 많이 다녔다. 제주도를 몇번 가다보니 바닷가 보다는 제주 섬 가운데에 있는 조용한 곳을 찾았고, 한 숙소에서 만난 영화가 바로 미스 리틀 선샤인 이다. 저녁시간에 거실에 틀어준 영화를 무심코 보기 시작했는데 "아, 내가 여행와서 이 영화를 만난건 진짜 행운이야"라고 말했다. 침대에 누워서도 그 행복함에 벅차오른 마음은 쉬이 가라앉지 않았다. 2. 영화 줄거리 외국에서 이 영화 타이틀은 이다. '모두가 평범한 척 한다.'라니. 영화를 보면 그도 그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