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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식사를 어떻게 할까? 다큐<자본의밥상>, <포크스 오버 나이프스> 리뷰

이유식을 만들다보니 식재료에 대한, 식사에 대한 정보를 계속 찾다보니 여기까지 왔다. 다큐멘터리 🎬 「What the Health (우리 몸을 죽이는 자본의 밥상)」은 킵 앤더슨(Kip Andersen)과 키건 쿤(Keegan Kuhn)이 2017년에 제작한 작품으로, 육류와 유제품 중심 식단이 건강에 미치는 악영향과 이를 은폐하는 보건 기관 및 산업의 유착을 비판적으로 다뤘다. 📌 핵심 요약만성 질환과 식단의 관계육류, 유제품, 계란 소비는 심장병, 당뇨병, 암 등 만성 질환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음.식물성 식단으로 예방 및 회복이 가능하다고 주장함.보건 기관의 이중성미국심장협회, 미국당뇨협회 등 주요 기관이 육류 및 유제품 산업으로부터 후원을 받으며, 이로 인해 공정한 식단 가이드라인을 제시하지..

돌고돌아 정착한 물티슈는? 물따로 오리지널 물티슈

갈팡질팡하는 선택과정에서 결국 나의 선택이 무엇이었는지 기록하는 카테고리. 첫 포스팅으로 물티슈다. 물티슈야 말로 혼자 쓸 때는 PB상품도 서슴없이 썼고 지하철 입구에서 홍보용으로 나눠주면 감사히 받아 가방에 넣고 잘 썼다. 그러다 봉착한 난관. 출산을 앞두고 가장 어려웠던 결정이 기저귀, 분유, 물티슈다. 오늘은 물티슈 정착템에 대한 기록을 해본다. 아기 물티슈 세계(?)는 실로 방대했다. 피부에 좋은 무엇이 첨가, 닿아도 안전한 무엇을 사용, 세균 번식 방지를 위한 안티 뭐뭐 적용. 오만가지 말이 너무 많고 그렇다고 '아기용' , '프리미엄' 물티슈가 좋기만 한건 아니라는 걸 알게되면서 결정하지 못한 채로 출산 ^-^ 시작은 결국 건티슈로 했다. 필요할 때마다 정수기 물에 적혀서 사용했고 초기에는 대..

성장로드맵 작성하기

인터넷에 떠돌아 다니는 맞춤 프롬프트를 활용해 한 번 물어봤다.  [ 내 강점은 다양한 이슈를 수집하고 소개하는 걸 즐거워 하는 것이고, 약점은 보기좋게 정리하는 것을 어려워한다는 것이야. 1년 동안 개인적으로 성장하기 위한 로드맵을 만들어줘] 아래와 같이 제안을 받았다. ---강점을 강화하고 약점을 개선하기 위한 1년 간의 개인 성장 로드맵을 다음과 같이 제안합니다: ### 1. 1-3개월: 기초 다지기 - **목표 설정**: 어떤 주제나 분야의 이슈를 수집하고 소개하고 싶은지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목표를 정하세요. - **자료 수집 방법 확립**: 다양한 출처(뉴스, 논문, 블로그 등)를 통해 정보를 수집하는 절차를 정립하세요. - **정리 스킬 향상**: 정보 정리 관련 도서 읽기 또는 온라인 강의 ..

OpenAI GPT-4o 에게 물어본 나의 길

너무 많은 정보가 내 앞에 쏟아지고 나는 황급히 캡쳐하고, 저장하고, 메모하는데 도무지 진전이 없다. 심지어 어디에 어떻게 저장했었는지도 정리가 안된다. 유료로 가입하고 방치했던 챗봇AI에게 물어가며 가닥을 잡아보고자 연 카테고리.  회사도 다니고 돌 안된 아기도 돌보며 할 수 있는 부수입에 대해 물었다. 저 조건을 말하는 핵심은 시간활용에 대한 것일 터. 애초에 프롬프트를 잘 설정하지 못한 문제가 있겠지만 그마저도 점차 나아질거라 믿어본다.  그의 답변은 아래와 같다.  ----30대 후반의 워킹맘으로서 부수입을 올릴 수 있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다음은 몇 가지 추천하는 방법입니다: 1. **프리랜서 작업**: 자신의 전문 분야에서 프리랜서로 일할 수 있습니다. 번역, 그래픽 디자인, 웹 ..

카모메식당, 재미없어도 난 좋아

1. 영화와의 만남 한번쯤은 가까운 나라 일본에 대한 관심이 생기는 것 같다. 가까이에 있어서이기도 하고, 다양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창구역할도 한것 같다. 20대 초반에 그렇게 가깝다고 느끼던 일본문화가 폭발하던 시기가 있다. 투명메이크업, 조용하고 담백한 말투, 간결한 식사, 다채로운 표현 같은 것들을 많이 접하던 때 만난 영화이다. 핀란드 헬싱키를 배경으로 하는데 그때 내게 헬싱키도 무척 낯선 곳이라서 이 영화 덕분에 헬싱키의 모습을 간접적으로 들여다 볼 수 있었다. 특히 식당이름이 카모메인데 이 단어는 갈매기를 뜻한다고한다. 헬싱키에 갈매기가 많아 가게이름으로 지었다고 한다. 2008년에는 더빙해 티비로 방영하기도 했다. 2. 영화소개 한 줄로 설명이 가능한 내용이다. 식당에 오는 사람들의 소..

카테고리 없음 2022.09.24

문라이즈 킹덤 , 3일 간의 첫사랑 소동

1. 영화소개 웨스 앤더슨 감독의 칸 영화제 첫 출품작으로, 60년대 여름 끝자락에서 뉴 펜잔스 섬에 벌어진 12살 소년 소녀의 사랑찾아 떠난 가출 소동기이다. 브루스윌리스와 빌 머레이, 틸다 스윈튼 등 유명배우가 나오지만 이 영화의 주인공은 '아이들'이다. 영화의 각본, 내용, 연기 모두 사랑받았지만 무엇보다 영상미가 훌륭하다. 모든 화면이 스틸컷이라는 표현이 딱 맞다. 1년 전 교회에서 단체로 연극을 보다가 몰래 빠져나온 샘은 까마귀 분장을 한 수지에게 반하게되고, 펜팔을 통해 감춰왔던 상처와 외로움을 나누며 가까워진다. 서로의 소울메이트가 된 그들은 둘만의 아지트를 찾아 떠나기로 결심하고 각자 필요한 준비물을 챙겨 약속 장소로 향한다. 그 사이 둘의 탐험은 다른이들에겐 실종사건이 되고, 섬은 발칵뒤..

카테고리 없음 2022.09.20

리틀 포레스트, 우리 지금 여기 모두 That's okay

1. 영화소개 동명의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한국과 일본에서 모두 영화화하여 성공한 케이스이다. 고단한 도시의 삶이 지친 주인공이 고향에 내려와 잠시 숨 고르기 하면서 지난날의 내 모습을 돌아보고 스스로 일어서는 힐링 드라마이다. 이 영화를 소개할 때 귀농과 퇴사를 권장하는 영화라고 말하곤 하는데 실제로 주변에 대부분의 또래가 이 영화를 기점으로 제주도 한 달 살기를 결심하거나 지역에 있는 일자리에 지원서를 내기도 했다. 벌써 4년 정도 지난 지금 그들은 모두 도시로 컴백지만! 영화는 우생순이라는 줄임말 열풍을 만들었던 '우리 생에 최고의 순간'의 감독 임순례 작품이다. 지난 연출작이 공통적으로 사람 존재 자체를 주목하며 공감자 역할을 유도했다면, 이 영화는 사람의 관계에서 자신만의 삶의 방식을 찾는다는 ..

카테고리 없음 2022.09.20

라라랜드, 모두를 위로하는 영화

1. 영화소개 영화를 안 본 사람도 영화 OST 'City of stars'는 들어봤을 것 같다. 그 만큼 한국에서 뜨거운 사랑을 받은 라라랜드. 영화는 미국을 비롯해 극찬을 받았다고 한다. 73회 베니스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되었고 엠마스톤이 여우주연상 수상, 41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수상한 바 있다. 52회 시카고국제영화제 개막작이이도 하다. 라라랜드의 가장 강력한 매력은 공감가는 현실적인 스토리이다. 자신의 재능을 의심하기도 하고, 지지받기도하고, 눈 딱 감고 세상에 꺼내어 보기도 하면서 '성공'을 꿈꾸는 두 사람의 이야기. '서로의 무대를 완성해가는 청춘의 열정과 사랑'을 그린 영화라는 표현이 가장 적절하다. LA의 아름다운 사계절을 담는 것에서 한 번, 다양한 음악과 화려한 의상까지 각..

카테고리 없음 2022.09.18

이터널 선샤인, 사랑에 대한 기억을 찾아서

1. 영화개요 2005년 개봉작인 이 영화는 십 년 후 2015년 재개봉한다. 공상과학 소설에 나올 것 같은 소재(기억 지우기)를 가지고 가장 멜로를 잘 표현했다는 평을 받는다. 짐캐리, 케이트 윈슬렛, 커스틴턴스트, 마크 러팔로 등 유명 배우의 연기도 오랫동안 사람들의 기억에 남았다. 우리나라에서 재개봉을 했을 때에도 사람들은 N차 관람을 인증하며 그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감독인 미셸공드리는 프랑스 베르샤유 출신의 남성으로 '특수효과는 적게, 하지만 스펙타큘러하게'라는 모토가 있다고 한다. 초창기 영화촬영법을 응용하고, 실제로 가구들역시 크기를 뒤로 갈수록 커다랗게 제작해 앞쪽에 서있는 케이트윈슬렛보다 짐캐리가 상대적으로 작게보이게 하는(짐캐리의 어린시절 회상이므로) 착시효과를 만들어 촬영하는 등의 ..

카테고리 없음 2022.09.10

락앤롤보트, 락앤롤 스피릿 가득 담은 영화 한 편

1. 영화와의 만남 이태원이 한참 핫플 중에 핫플이던 2009년, 이태원의 낭만을 가득 품은 청년들의 소모임이 되게 많았다. 나는 종종 옥탑방 네트워크 모임에 참석했다. 이태원 빌라들 중에 옥탑에 오르면 저 건너 강이 보이는 곳이 많았다. 좋은 고급 맨션이나 아파트가 아닌 세월을 직격탄으로 맞아 이겨낸 빌라 옥탑에서 알조명과 패브릭을 조금만 꾸미면 근사한 모임공간이 탄생하곤 했다. 나는 옥탑 영화모임에 참여한 적이 있는데 그때 같이 모여서 본 영화가 이 락앤롤보트였다. 포스팅을 위해 정보를 검색하다보니 한가지 재밌는 통계가 있었다. 다음 영화 페이지에 영화를 검색하면 누적관객 245명이다. 아니, 그 정도는 아닌데! 생각보다 더 재밌는데 말이다. 그때는 이태원에 있는 내 자신이 매우 자유로운 상태라고 생..

카테고리 없음 2022.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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