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영화소개 웨스 앤더슨 감독의 칸 영화제 첫 출품작으로, 60년대 여름 끝자락에서 뉴 펜잔스 섬에 벌어진 12살 소년 소녀의 사랑찾아 떠난 가출 소동기이다. 브루스윌리스와 빌 머레이, 틸다 스윈튼 등 유명배우가 나오지만 이 영화의 주인공은 '아이들'이다. 영화의 각본, 내용, 연기 모두 사랑받았지만 무엇보다 영상미가 훌륭하다. 모든 화면이 스틸컷이라는 표현이 딱 맞다. 1년 전 교회에서 단체로 연극을 보다가 몰래 빠져나온 샘은 까마귀 분장을 한 수지에게 반하게되고, 펜팔을 통해 감춰왔던 상처와 외로움을 나누며 가까워진다. 서로의 소울메이트가 된 그들은 둘만의 아지트를 찾아 떠나기로 결심하고 각자 필요한 준비물을 챙겨 약속 장소로 향한다. 그 사이 둘의 탐험은 다른이들에겐 실종사건이 되고, 섬은 발칵뒤..